윤 대통령, '1박4일'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 마치고 귀국

귀국 이후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 열어"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1박4일간의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이 윤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7일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장례 절차를 마치고,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이어 캠프 데이비드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번 회의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 위협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강화하는 '캠프데이비드 정신', '캠프데이비드 원칙' 등에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이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와 저는 오늘 한미일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을 한국에서 다음 3자 정상회의로 맞이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