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3일 경기도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서 122개 협력회사 임직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도경영 실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도경영 실천 선언서’는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들이 ▲자유 경쟁 원칙에 따른 시장 경제 질서를 존중 ▲공정 거래를 통해 상호간에 협력 ▲정직과 공정의 신념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이번 '정도경영’ 실천은 장기적으로 LG디스플레이와 협력회사 모두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경영진에 대한 의식 고취, 신입사원 교육, 부문별 특화교육(카르텔 및 하도급), 외부 전문가 초청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협력회사도 정도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세미나,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또 협력회사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및 부정, 비리행위를 제보할 수 있는 ‘정도경영 신문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한상 LG디스플레이 구매센터장(상무)는 “정도경영 기반 없이는 LG디스플레이는 물론 협력회사 역시 성장할 수 없다”며 “협력회사들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원칙과 기준, 공정한 대우를 먼저 실천할 것이고, 협력회사들도 정도경영과 공정경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1995년 그룹 비전 선포시 ‘정도경영’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발표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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