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에 지수가 다시 1940선 진입을 시도 중이다.
3일 오후 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2%(19.56포인트) 오른 1937.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매도전환하며 개인과 함께 강도높은 매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관은 1146억원, 개인은 2122억원 순매도 중이다.
그러나 외국인 역시 오후들어 매수세를 늘리며 현재는 13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사흘째 이어지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미 전일 외국인 전체 매수물량(3160계약)을 넘어서며 현재 4124계약까지 매수를 늘렸다.
같은시각 기관은 1406계약, 개인은 1186계약 순매도 중이다.
선물지수는 다시 250선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27%(3.15포인트) 오른 251.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건설과 보험업종의 동반 강세가 눈에 띈다.
전일 호주와 인도의 금리인상에 우리나라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판단에 보험주는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은 금리인상 가능성은 부담이지만 그보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내놓을 양적완화 기대감이 더 크다.
특히
대림산업(000210)은 자회사인 여천NCC의 기업가치 상승이 주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이날도 신고가(11만원)를 경신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하락전환 뒤 재차 반등을 시도했지만 현재는 다시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종일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42%(2.19포인트) 오른 526.12포인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5억원과 353억원 순매수이며, 기관만이 353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일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068270)은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 1일 발표한 일본업체와의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소식까지 이어지며 7일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인해 신고가(2만7200원)는 또 경신됐고, 시가총액도 3조원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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