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국체 파괴 반국가행위 단호히 대응"

수석비서관회의 발언…윤미향 조총련 참석 겨냥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6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자유민주주의 국체를 흔들고 파괴하려는 반국가행위에 대해 정치진영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지난 1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바 있는데, 이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관련해 통일부는 윤 의원이 사전에 접촉 신고를 한 적이 없다며 경위서 제출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조총련 구성원 접촉을 위해서는 사전 접촉신고 및 수리가 필요합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주말 20만명이 모인 교사들의 현장 집회와 관련해 "현장교사들이 외친 목소리를 깊이 새겨 교권 확립과 교육현장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