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상승폭 확대..美 양적완화 효과
2010-11-04 10:42: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4일 중국증시는 사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14%) 오른 3035.36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늘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양적완화 방침 발표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14%) 오른 3179.90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1.78포인트(0.60%) 오른 298.72포인트로 출발한 이후 1% 넘게 오르고 있다.
 
부동산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 모두 하락출발했지만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정부가 주택기금을 이용하는 2주택 이상 구매자에 대해 50%의 계약금을 요구하고, 3주택 이상의 구매에 주택기금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내부 악재가 있었지만, 이보다는 미국 양적 완화 등 외부 호재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모습이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이 지난달 89억위안의 계약을 체결해 올해 10월까지의 매출이 37% 증가했다는 소식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 역시 나흘째 오르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이날 중국 중경장안자동차는 10월 자동차판매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16만5796대를 판매했다고 전하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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