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 정부가 내년 희토류 수출량 축소 의지를 밝혔다.
야오젠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희토류 수출 쿼터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예정"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희토류 수출량을 줄일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야오젠 대변인은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수출량은 이미 크게 줄어들고 있어 내년 감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희토류 수출량을 지난해보다 4% 감소시켰다.
지난 10월 중국신문이 내년에는 희토류 수출량이 추가로 3% 더 감소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 상무부는 부인한 바 있다.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규제를 둘러싸고 미국, 유럽, 일본 등은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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