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이태원 참사 유족 만나 "특별법 책임있게 추진"
이태원 특별법 통과 약속…"한국 사회 안전 제도 개선 보완 당부 말씀도"
2023-09-30 16:43:14 2023-09-30 16:43:14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와의 면담에서 이태원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책임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광장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들과의 면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우선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그런데 진상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책임있는 당사자들의 공식사과, 이런 것들이 어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최소한 다가오는 1주기 전에는 이러한 조치들이 책임있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유가족들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또 "우리 한국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제도 개선이나 보완이 충분히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될 것을 요구했다"며 "이 모든 것이 너무도 합당하고 하나도 사리에 어긋나지 않는 요구이기 때문에, 우리 당으로서는 책임있게 이 문제를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 경제계 그리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해충돌 당사자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누구와도, 필요한 곳이라면 제가 찾아가서 대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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