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리사, 프랑스 '19금 쇼' 선정성 논란
2023-10-02 09:36:16 2023-10-02 09:36:1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19금 쇼' 무대에 오른 가운데 K팝 팬들 사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리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트 누드쇼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공연은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프랑스 파리 3대 카바레 쇼로 꼽힙니다.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서 진행하는 공연으로 몸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선정성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5년 내한 공연 당시에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리사는 다른 무용수들처럼 나체로 춤을 추지는 않고 별도 의상을 준비해 무대에 오른 것으로 전해집니다. 28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사흘간 다섯 차례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 공연에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로제,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 등도 찾았습니다. 
 
K팝 팬들 사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10대 팬층이 많은 만큼 영향을 미칠까 하는 우려에서입니다. 실상 '스트립쇼'에 불과한 것인지, 또 다른 공연 예술의 일환으로 봐야할지 의견이 충돌 중입니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논의 중입니다. 리사의 재계약 불발설, 제니·지수의 1인 기획사 설립설 등이 제기됐지만 YG는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리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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