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백악관 인디언 트리티룸에서 유대인 공동체 지도자들과 간담회 중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이스라엘 방문 기간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대한 미국의 지지를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직후 이같이 밝혔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자국을 방어할 권리에 확고한 지지를 표명하고 민간인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유엔 및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문 기간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명확히 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무더기 공습을 퍼부으며 지상전 준비 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발표됐습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에 대해서는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하마스와 하마스 내 극단 세력들이 모든 팔레스타인인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