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24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5일입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는 지난 10월31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2월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을 공시하며 24억원(주당 50원 해당)의 자사주 취득을 공식화 했습니다. 자사주 취득 및 의무 보유기간 6개월이 경과된 이후 이번 자사주 소각으로 자사주 취득·소각 절차가 정상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수를 감소시켜 주식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주 취득 공시 당시 시가배당율 4.08%에 해당하는 주당 350원(167억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하며 주당 총 400원 상당의 주주환원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으로 누적금액 약 2000억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TPS(위성방송·알뜰폰·인터넷 등 3종 결합상품) 가입자 순증과 콘텐츠 투자 확대 등 스카이라이프 경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꾸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