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입점 업주들의 효율적인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해 ‘고객 관리’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새로운 고객 관리 기능을 통해 주문 고객의 연령대·성별·지역 정보와 요일·시간대별 주문 추이 등을 입점 업주들에게 무료로 제공합니다. 업주는 이 정보를 이용해 주 고객층, 피크타임 등 가게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배민은 “새로 출시한 메뉴가 30대 남성 고객에게 인기가 많다면 그 요인을 분석해 다른 메뉴에 적용해 볼 수 있고, 매운 떡볶이가 금요일에 특히 인기가 좋았다면 미리 재고를 준비해 둘 수 있다”라며 “4050 고객의 주문이 계속 늘고 있다면 가족 단위의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민은 신규 주문 고객과 재주문 고객 등 그룹 및 그룹별 주문 현황 정보도 제공합니다. 신규, 재주문 고객의 주문이 얼마나 늘었는지와 그룹별 인기 메뉴, 배달 지역별 정보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업주가 첫 주문 고객 수가 적다고 판단하면 ‘쿠폰’을 발행해 효율적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도 있다고 배민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소영 우아한형제들 셀러서비스실장은 “앞으로 사장님들이 장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플랫폼이 되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이 2일 입접 업주에게 '고객 관리 기능'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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