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만에 상승을 기록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20원 오른 11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0원 오른 1108.50원으로 개장한뒤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중 고가는 1115.90원, 저가는 1108.50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이후 달러를 팔았던 역외 투자자들은 달러를 매수했다.다만 오후들어 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오는 11~12일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있는데다 정부가 자본유출입 규제책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주요 이벤트들을 확인하고 G20 정상회의를 남겨둔 가운데 그 결과가 예상을 크게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영향력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대내적으로는 G20 이후의 당국의 자본 통제 움직임과 지속적인 개입이 환율 하락 속도를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3엔 오른 81.20엔, 달러유로 환율은 0.01달러 하락한 1.39달러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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