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내년 스마트폰 게임시장 본격 진출”
2010-11-08 16:42: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CJ인터넷(037150)이 모바일 게임사들을 내년안에 인수해 본격적인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한다.
 
8일 열린 CJ인터넷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남궁훈 대표는 “현재 모바일 부분 매출은 약 50억원이지만, 내년 모바일 게임사를 인수하면 인수 업체에 따라 매출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수 업체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남궁 대표는 “스마트폰이 소셜플랫폼과 PC연동이 가능하기 떄문에 스마트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아이폰, 장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폰까지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남궁 대표는 “’마블 스테이션’은 현재 해외 서비스를 하며 테스트 중”이라며 “NHN의 ‘플레이넷’은 네이버의 회원 풀을 활용해 국내 시장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 ‘마블 스테이션’은 세계 어디서나 금액 지불이 편리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 시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전략의 방향을 잡는 기간이었다면, 내년 부터는 전략에 따른 성과가 나오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기대작인 ‘스패셜포스2’의 서비스 일정에 대해 박경철 경영지원본부장은 “내년 7월까지 정식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본부장은 또 “올해는 법인세 지불이 약 30억원, 지분법 손실이 약 35억원으로 예상되고, 4분기 일본펀드 청산으로 드는 영업외 비용은 약 110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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