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안드로이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S가 공급량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공식발표했다.
갤럭시S는 미국에서 시판 한달만에 출고 100만대를 돌파한데 지난달 30일 2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갤럭시S는 지난달 7월 중순 AT&T(캡티베이트)와 T모바일(바이브런트), 지난 8월엔 스프린트(에픽 4G), 9월엔 버라이즌(패시네이트) 등 미국 4대 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한편 이날 안드로이드 이벤트에는 베일에 쌓였던 갤럭시S 후속작인 '컨티넘'이 공개됐다.
컨티넘은 갤럭시S를 베이스로 한 듀얼스크린폰으로, 스크린 아래에 AMOLED 보조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하단에 그립센서가 있어서 손으로 잡으면 아래의 보조디스플레이가 켜진다. 이 제품은 오는 11일 부터 미국 버라이즌을 통해 판매된다.
소문이 무성하던 넥서스2는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 진저브레드는 구글 넥서스원에 탑재된다고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는 그동안 삼성전자가 미국에 출시한 휴대폰 중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우게 됐다"며 "미국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탑재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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