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05% "코레일, 철도 보수 업무에서 분리해야"
'철도산업 환경이 변화했기 때문' 43.83%
2023-11-22 14:20:08 2023-11-22 14:20:08
코레일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철도시설 유지보수를 독점하는 법 조항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68.05%가 철도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713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코레일이 유지보수 업무 독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31.95%였습니다.
 
분리해야 하는 이유로는 '운영사가 늘어나는 등 철도산업 환경이 변화했으므로'라는 답변이 43.83%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정 1곳이 독점하는 자체가 불합리하다'는 29.22%, '민자 철도도 늘어나는 추세에서 이에 발맞춰야 한다'는 의견은 26.95%였습니다.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일원화 상태가 안전관리 및 책임소재가 명확하다'는 답변이 65.52%로 가장 많았고, 기존 조항도 사회적 합의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므로(17.76%), 전담 관리 필요성이 있어서(16.72%)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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