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한전KPS(051600)와
한전기술(052690) 등 원자력 관련주들이 외국계 호평에 장후반 급등세로 전환했다. HSBC가 원자력발전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전망하며 이들 종목을 최선호주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9일 오후 2시38분 현재 한전KPS 주가는 전일 대비 5.35%(3300원) 큰 폭 상승한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00% 가까이 급증한 35만여주를 기록 중이며,
대신증권(003540)과
대우증권(006800) 중심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전기술도 3.54%(4500원) 뛴 13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거래량은 350% 이상 급증한 17만5000여주를 기록 중이다.
HSBC는 이날 한전KPS에 대해 높은 이익성과 지배적인 국내 시장점유율(M/S) 등을 감안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내놨다. 한전기술과
비에이치아이(083650)에 대해서는 '중립'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전일 대비 2.5% 강세다. 매수상위 중 외국계 메릴린치가 5억여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 주가도 HSBC의 '비중확대' 의견에 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4.19%(3800원) 급등한 9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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