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내년 상승 랠리 수혜 기대-신한투자
2010-11-10 08:17: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증권업종에 대해 의미있는 성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전고점 돌파라는 이벤트에서 대표적인 수혜주는 증권업종이 될 것"이라며 "거래대금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시기는 급락 후 저점 반등 시기와 전고점 돌파 시기"라고 밝혔다.
 
내년 상승 랠리에서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혜가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손 연구원은 "최근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잔고가 역사적 최고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수탁수수료손익과 이자손익은 판관비를 안정적으로 커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금리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들의 채권평가손 가능성이 존재한다.
 
손 연구원은 "하지만 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은 과거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보여 증시 활황에 따른 시중 자금 유입이 기대됨에 따라 실적 악영향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증권(016360)대우증권(006800)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삼성증권은 향후 자산관리와 브로커리지, IB 수익이 동시에 증대되는 선순환 시너지 구조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내년 전고점 돌파와 함께 거래대금 증가가 수반된다고 가정할 때, 가장 큰 수익 개선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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