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진정서 들어보이는 박경석 전장연 대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서울교통공사가 전장연 시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64.66%가 이를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15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 비율은 35.34%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무정차를 하게 되면 타고내리는 시민들에게 피해'라는 답변이 38.9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헌법상 집회 자유 침해'라는 답변은 34.74%, '문제는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답변은 26.32%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법 제정을 요구하기 이전에 시위 주체가 먼저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답변이 53.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하는 시위는 옳지 않다'(34.05%), '불법 시위가 근절될 때까지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12.62%)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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