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 6일 서울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사업자가 수상한 건 코인원이 처음입니다.
지난 6일 서울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2회 정보보호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차명훈 코인원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첫번째)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코인원)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입니다. 기업의 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자율적인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정보보호 모범 실천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역대 수상 기업으로는 롯데백화점, BC카드, 비바리퍼블리카, 한국전력 등이 있습니다.
코인원은 체계적인 침해사고 예방 시스템이 대상 수상 배경이라고 했습니다. 코인원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보안 이슈에 대비한 △정보보호 조직과 예산 편성 △정보보호체계 운영 △거래지원 가상자산과 서비스의 안전성 확보 △물리보안 △임직원 보안의식 등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코인원은 "탄탄한 정보보호 체계를 기반으로 2014년 창사 이래 보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도 좋은 평가를 받는 데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코인원이 가상자산 업계를 넘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코인원 설립 이후 10년 연속 보안 무사고라는 기록 달성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업계 최초의 정보보호대상 수상기업으로서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보호 스탠더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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