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의 올해 물가상승률이 정부 목표인 3%를 약간 웃돌 전망이다.
10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이날 장 핑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주임은 "정부가 올해 인플레이션 최대 목표를 3%로 결정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연 재해와 달러 약세,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원자재시장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물가는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하며, 1년 11개월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로이터조사에 따르면 오는 11일 발표되는 10월 CPI도 상승률이 4%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10월 CPI 데이터가 4%를 넘으면 정부가 추가조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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