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사우디아라비아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9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윤석원 전무(Water BG장)와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 후세인(Abdulrahman Al-Hussayen) 수전력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아주르(Ras Az Zawr)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공업도시인 주베일(Jubail) 북서쪽으로 75km 떨어진 라스 아주르 지역에 건설되는 이 플랜트는 총 계약금액 17억6000만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또, 하루 담수 생산용량이 350만명이 동시 사용할 수 있는 100만톤으로 세계 최대 용량이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방식으로 일괄 수행하며, 오는 2014년 3월말 완공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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