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각국 정상들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이에 앞서 비즈니스서밋에 참가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도 잇따라 입국해 서울은 그야말로 '귀빈의 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가장 먼저 입국한 정상은 빙구 와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으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주요국 정상중에서는 메드베데브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전 6시30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초 이날 낮 12시게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입국일정을 당겼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오전 5시께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입국했다.
오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 등이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만모한 싱 인도 총리, 웅웬던 중 베트난 총리,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츠네르 아르헨티나 대툥령,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 당일인 11일 오전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입국할 예정이다.
G20 차기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자국 사정으로 둘째날인 12일 오전 7시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거물급 CEO들은 이에 앞서 서울을 찾았다.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만의 샨파리 그룹의 아딜사이드 아흐메드 알-샨파리 부회장 겸 대표가 가장 먼저 입국했다.
또 8일에는 딩라탕 페트로베트남 회장, 와타나베 겐이치 노무라증권 회장 등 8명이 입국했고, 9일에는 로베르토 모데스토 폴리 에니 회장, 프란츠 페렌바희 보쉬 회장 등 29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비즈니스 서밋 당일인 10일에는 나머지 6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주요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의 대거 입국으로 우리나라는 사상 유례없는 '귀빈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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