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하이투자증권은 11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업황 턴어라운드와 함께 사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희철 연구원은 "지난해 자회사 롯데대산유화 합병 후 신증설을 통한 생산규모 확충과 제품 다양화로 올해도 당초 우려와 달리 견조한 이익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3분기 이후로는 역내 수급 타이트 및 면화가격 강세에 따른 폴리에스터체인 호조로 모노에틸렌글리콜(MEG) 가격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영업실적도 재차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PE, PP 등 범용제품의 경우 내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업황이 본격 턴어라운드 될
것"이라며 "여타 제품군은 오히려 역내 수요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양호한 마진이 내년에도 유지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에도 고기능성 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전망이어서 이머징마켓 수요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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