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장현국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2일 신작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 성장으로 내실을 다져가자고 임직원을 독려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명실상부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게임인 나이트크로우를 출시했고, 다들 불가능하다고 했던 중국 IP 이슈를 장장 7년에 거친 불굴의 노력을 통해서 해결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습니다.
이어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회사의 현금은 1000억 가까이 늘어나는 건강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 한해는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내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습니다. 장 대표는 "일의 우선순위(priority)를 정해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그 일을 할 때에는 비용효과적(cost-effective)으로 할 때 다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해왔던 일들의 비용효과를 분석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일들을 연초부터 연중 내내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한 성장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올해는 위메이드를 성과 레벨이 다른 회사가 될 것"이라며 1분기부터 블록체인 버전의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을 출시를 시작으로, 판타스틱4베이스볼, 미르4 중국, 이미르, 미르M 중국 등의 가장 많은 대작을 선보이게 된다"고 일정을 확인했습니다.
블록체인 사업에 대해서는 "(지난해) 8월 이후부터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나이트크로우 출시로 지금까지 가장 큰 모멘텀을 맞아서, 다른 성장의 레벨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블록체인 사업에 의심을 갖는 일반인들조차도 매월 성과를 연결한 추세선을 그려 보면 우리의 미래를, 우리의 비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난해부터 전개되는 중국 시장의 새로운 거대한 흐름은 우리의 IP 사업 전개 및 신작 출시와 맞물려 다른 레벨의 캐쉬 카우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미시적인 작은 물결은 거대한 장강의 흐름을 막지 못한다"고 단언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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