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공채 557명 채용…상반기 '183명 선발'
청년인턴도 600명…상반기 270명 채용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서 '맞춤 상담' 제공
2024-01-17 11:45:40 2024-01-17 11:45:40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정규직 557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266명보다 2.1배 많은 수준입니다. 상반기에는 대졸 수준 127명, 고졸 11명, 전기원 45명 등 총 183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핵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졸·고졸 출신은 138명을 채용합니다. 전기고장을 수리하거나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교대 인력 45명도 확보할 예정입니다. 원전과 송전망 설비건설, 안전 등 전문분야 관련 직무 중심의 수시 채용도 병행합니다.
 
지난 2022년 약 2000명의 정원 증가에 따른 채용인원을 해소하고, 재무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개편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채용규모를 산정했다는 게 한전 측 설명입니다.
 
올해 청년인턴은 총 600명으로 전년(229명) 대비 2.6배 늘려잡았습니다. 장애인인턴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자립준비 청년 등을 포함한 규모입니다.
 
상반기 중에는 270명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청년인턴에게는 본사와 사업소에서 중요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직무 심화교육과 코칭, 멘토링 활동, 정규직 공채 지원 시 가점 부여 등 우대혜택을 제공합니다.
 
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전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올해 정규직으로 전년 266명보다 2.1배 많은 557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국전력 전경.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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