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정책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동'이 오는 1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공식 출범합니다. 우희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대표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대표가 지난 2020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리셋코리아행동' 관계자는 31일 <뉴스토마토>에 "발기인대회를 통해 우 명예교수가 단체의 대표로 취임한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대표 추대 이유와 관련해 "편향성이 없으며 학문적으로 훌륭한 교수"라며 "전문가 네트워크라고 하는 학술적인 모임에서의 역할, 우리가 얘기하는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 명예교수는 대표적인 진보진영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그는 서울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서울대 교수를 시작으로, 자대 수의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플랫폼 정당 '시민을위하여'를 창당했고, 이후 '더불어시민당'의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리셋코리아행동은 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 노무현시민센터에서 4차 준비 세미나를 가진 뒤 발기인대회를 여는데요. 이날 세미나의 사회는 조 전 장관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어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 김영식 전 민정수석, 김형연 전 법제처장, 한동수 전 대검감찰부장이 발제를 합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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