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티엘아이가 디스플레이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백미(白眉)인 Timing Controller(T-Con)를 생산하고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의 초 고화질 LCD TV용 T-Con을 전량 공급하고 있는 반도체 회사다.
소현철 현민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LCD TV업체들은 경기불황으로 인한 TV 수요 위축을 막기 위해서 초 고화질 LCD TV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따라 "2008년 40”이상 초 고화질 LCD TV 수요는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인해 전년 대비 128% 증가할 것이며, 핵심부품 Timing Controller(T-Con) 수요도 동일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신제품 다비드 120Hz 초 고화질 TV를 론칭하며 초 고화질 LCD TV시장에 진입해 있다.
소 연구원은 “초 고화질 LCD TV 생산이 늘어나면서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며 2008년과 200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76.7%, 21.5% 증가한 1,009억원과 1,226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달 13일 LG디스플레이의 의 13%지분 참여와 관련해 " LG디스플레이의 지분참여로 인해 티엘아이는 T-Con 판매 물량 확대 및 LED 백라이트/AMOLED/터치스크린용 ASIC(주문형 비메모리 반도체) 조기 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목표주가 25000원을 제시하며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고도의 설계 기술을 요구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특성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의 지분참여는 티엘아이의 향후 성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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