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자사주 약 48만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총 발행주식의 2.3% 규모…오는 4월까지 소각 완료 예정
2024-02-06 15:47:30 2024-02-06 15:56:26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01389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2.3%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누스는 다음 달 29일까지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장내 매수한 뒤, 기존에 취득한 자기 주식 23만7972주를 포함해 총 47만5944주를 오는 4월 내 소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대표적인 주주 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을 통해 확보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주식 총 수가 줄어들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게 돼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지누스 관계자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인 침실 가구시장 위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해 저평가돼 있는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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