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내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극장 상영 영화가 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되기까지 유예해주는 홀드백 정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53.40%가 이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91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찬성하는 비율은 46.60%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소비자 선택 제한'이 39.5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홀드백 제도를 법제화한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하다는 답변이 32.29%, '흥행이 저조한 영화에 대해서는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답변이 21.88%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관객의 발길을 극장으로 돌리게 할 수 있다'는 답변이 47.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법제화를 통해 안전장치를 마련하면 침체된 시장도 안정화될 것'(35.79%), 'OTT 쏠림 현상을 대비한 최소한의 규제'(13.68%)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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