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정부가 광역급행철도(GTX)를 강원과 충청까지 대대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수도권 교통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73.25%가 이를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20명을 대상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하는 비율은 26.75%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료-문화-쇼핑-교육 등 더 많은 인구가 서울의 각종 인프라를 당일치기로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2.3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 교통 여건이 나아지면 집값 안정과 주거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음'이 21.62%, '경기도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고충이 줄어듦'이 16.55%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강원-충청도 서울권으로 묶이면 지역 격차는 한층 더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 45.1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134조에 이르는 천문학적 예산에 비해 효용성이 떨어짐'(32.69%), '전형적인 선거철 포퓰리즘 공약'(20.19%)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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