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정부가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노후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업, 비영리단체와 손을 잡았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KCC, 코맥스, KCC신한벽지, 경동나비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사업은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확보되지 않은 도시 내 낙후지역을 지원하는 ‘도시 새뜰마을사업’이 재정지원 중심으로 시행되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20일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으로 도시 새뜰마을사업 지역을 대상해 신규 대상지 공모를 거칩니다. 선정된 노후주택은 200호 내외입니다.
도시 새뜰마을사업 집수리는 최대 한 호당 900만원을 지원하되, 자부담 50%(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은 자부담 면제)입니다.
이번 민관협력사업이 연계될 경우 자부담이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측의 설명입니다.
특히 HUG는 후원금을, KCC는 창호 등 에너지 효율 및 화재예방 건축자재를, 코맥스는 스마트홈 보안자재를 지원합니다.
이어 KCC신한벽지는 벽지를, 경동나비엔은 난방시설을 지원합니다. 한국해비타트는 집수리공사 등 실제 사업시행을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사회 각 영역이 취약지역 노후주택 개선을 위해 역할을 분담, 각자 전문성을 발휘해 지속 협력해왔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본적 생활여건을 확보하지 못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후원기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청주시,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등과 ‘2024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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