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제도 도입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968개사의 정관 내용을 분석한 결과,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한 회사는 지난해 851개사에서 올해 897개사로 증가했다.
스톡옵션 제도를 도입한 기업 수는 2005년 769개사, 2006년 804개사, 지난해 851개사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실제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경우는 99개사, 106건으로 조사됐다.
스톡옵션이란 회사의 임직원 등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자기 회사의 신주를 인수하거나 자기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편,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도를 정관에 도입한 기업도 지난해 172개사에서 201개사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주매수선택권제도는 우리사주조합원을 대상으로 일정한 기간 안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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