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16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30원 전후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자본유출입 규제 부담으로 이에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은 1130원대 강한 지지력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통위의 결정에 따라 장 중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자본 통제 우려와 더불어 상단에서는 매물 부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화의 반등과 유동성 랠리가 주춤함에도 불구하고 증시 외국인 매수 기조는 유지되고 있어 이의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5~1140원.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초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간밤 유럽 재정 불안 속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압력 속에 출발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통위 부담 속 개장 초의 흐름은 상당히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시장의 규제 경계심이 상당한 데다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 시에도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25~114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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