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우리금융(053000)과의 합병을 포기하고
외환은행(004940)을 인수하기로 방침을 변경함에 따라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주가는 '화색'이 도는 반면 우리금융은 약세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전일 대비 4.36%(1400원) 급등한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외환은행 주가도 1.92%(250원) 뛴 1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우리금융은 1.79%(250) 하락한 1만3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 51%를 하나금융에 넘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나금융이 우리금융 대신 매물값이 내린 외환은행을 택할 경우 보다 큰 합병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주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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