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자체 대상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설명회 연다
지역 맞춤형 노선 등 추가 사업 발굴 목적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 조치로 마련
"x-TX 추가 사업 발굴…제도개선 추진"
2024-03-12 10:43:24 2024-03-12 10:43:24
[뉴스토마토 임지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충청본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x-TX 사업의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회에는 경상북도, 충청북도, 대구시, 대전시, 세종시 등에서 민자 철도 관련 업무 담당자 약 3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공개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출범한 가운데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광역급행철도 및 민간투자 사업에 이해도를 높이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철도 정책과 업무 설명은 민자철도관리지원센터가 맡습니다. 또 기존 광역철도보다 빠른 속도(180㎞/h)로 대심도(40m 이상)를 통과하는 x-TX 사업 특성과 비수도권에 도입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 센터의 지원 방안 등도 소개합니다.
 
국가철도공단은 민자 철도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절차와 그 과정에서 공단 역할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자체가 x-TX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인근 노선과 연계 네트워크 등 기술적 분야의 지원 사항도 알릴 예정입니다.
 
업계 대표로 참석한 'SOC포럼'은 내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안산선 2단계(여의도~서울역) 사업을 민자 철도사업 사례로 설명할 계획입니다.
 
문희선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은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대로 선도 사업인 CTX와 대구 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가 정상 추진 중"이라며 "다른 권역도 각 지자체에서 x-TX 사업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충청본부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사업에 대한 지자체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시운전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임지윤 기자 dlawldbs2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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