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0.8%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또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0.6% 하락했다.
이로써 근원 PPI는 지난 2006년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덜 오른 것은 제한적인 수요로 인해 인플레이션 움직임이 본격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식품 가격은 0.1% 하락했으며, 에너지 가격은 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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