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김홍기 CJ 대표이사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온리원(ONLYONE)' 정신 재건에 집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J는 28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경식 대표이사 회장 등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모두 통과됐습니다.
이날 김 대표는 "올해는 그룹 핵심가치인 온리원 정신을 바탕으로 겸허의 철학을 다시 되새기며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회복하겠다"며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서는 글로벌 1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고 인재를 양성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그룹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지난 70년 동안 CJ는 소재산업에서 진화해 전 세계에 K 푸드와 K 컬처를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는데, 우리가 한마음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한다면 CJ그룹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CJ는 이날 손경식 대표이사 회장과 김홍기 대표이사, 임경묵 CJ 미래경영연구원 원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또 이사 보수 한도를 종전과 같은 90억원으로 승인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CI=CJ)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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