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오후 4시 현재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투표율이 61.8%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 시간대 투표율 59.7%보다 2.1%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제 유권자 4428만11명 중 2737만609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31.28%)과 거소(우편을 통한)·선상·재외투표율이 합산된 결과입니다.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 아파트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65.5%)이고 세종(65.2%), 광주(63.7%)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 지역들의 투표율은 각각 지난 21대 총선 동일 시각 대비 2.3%포인트, 2.9%포인트, 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7.5%를 기록 중인 제주, 대구(58.3%)와 인천(60.1%)입니다. 제주와 인천은 투표율이 각각 지난 총선 동일한 시간대에 비해 0.1%포인트, 3.7% 늘었습니다. 대구의 경우 오히려 1.5%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이날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됩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3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합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