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윤석열 대통령, 고개 숙이고 민심 정치 시작해야"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정부의 운명 결판"
입력 : 2024-04-19 19:34:04 수정 : 2024-04-19 19:34:04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경남 김해을에 출마했던 3선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야권의) 탄핵 시도와 국정농단을 막기 위해 국민께 고개 숙이고 민심 정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신적 구중궁궐에서 벗어나 민심의 대명천지로 나와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귀를 열어 듣고, 눈을 뜨고 보고 ‘준비 안 된 대통령’에서 ‘단련된 대통령’, ‘진정한 대통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출마 자격을 잃기 전에 대선을 치르도록 모든 것을 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2주 안에 나라와 당, 윤석열정부의 운명이 결판난다”라며 “윤 대통령이 지금부터 해야 할 절대적 과제는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는 것이고 국민이 윤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겸손한 대통령, 소통하는 대통령, 일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의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민심의 몽둥이를 맞고도 깨어나지 않으면 국민은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하고 포기한다”라며 “당 안팎에 내치고 박대했던 동지들, 우군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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