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IP(아티스트 가치) 창출 능력을 증명해온 만큼 재평가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임수진 연구원은 "라이즈에 이어 1분기 성공적 데뷔를 한 NCT WISH가 일본 현지화 그룹임에도 역대 보이그룹 데뷔 초동 6위를 기록했다"며 "3분기 데뷔 예정 걸그룹도 프로모션 이전부터 동남아 팬덤이 형상돼 좋은 신호가 감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임 연구원은 "에스파의 경우 우려와 달리 팬덤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 앨범 가격이 약 26%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전작 음반 매출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터사에게 가장 중요한 IP 창출 능력을 증명해온 만큼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에스엠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임 연구원은 "에스엠의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21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7% 증가한 224억원으로 영업이익의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임 연구원은 "멀티 제작 센터 구축 및 퍼블리싱 자회사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설립에 따른 인건비 증가"라고 지적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사옥.(사진=SM 엔터테인먼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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