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익 751억원…분기 기준 최대
7일 1분기 잠정실적 공시
2024-05-07 19:39:01 2024-05-07 19:39:01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수요에 힘입은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매출액 5392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을 올리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제주항공은 7일 1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5392억원, 영업이익 751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 6.2%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14.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9.4%나 상승했습니다.
 
회사 측은 중단거리 여행 수요가 최대 실적에 주효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일 노선 전체 이용객 중 15.9%인 98만4506명을 제주항공이 수송했습니다.
 
여기에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일본 소도시 노선인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의 재운항과 신규 취항에 대한 탑승객 비율 증가세도 1분기 호실적에 주효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견고한 중?단거리 여행 수요에 맞춘 선제적이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중국노선 회복 지연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중국 노선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B737-800. (사진=제주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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