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CI.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팬오션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8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동기대비 12.8% 하락했습니다.
팬오션은 13일 올 1분기 매출액 975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1% 줄은 규모입니다. 팬오션은 코로나19로 인한 해운 호황의 후광 효과가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진 탓에 상대적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벌크선 부문에서의 수익성 강화와 컨테이너선 부문의 적자폭 축소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익은 42.9% 각각 상승했습니다.
팬오션 관계자는 "2분기 이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짐에 따라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긍정적인 시황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수익성 강화 노력을 지속함과 동시에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기업의 위상을 확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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