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1분기 순익 1265억…전년비 37%↓
2024-05-14 17:49:55 2024-05-14 17:49:55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이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줄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5819억원, 1557억원으로  4.48%, 35%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개발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이 분야 강자인 메리츠증권의 실적도 크게 꺾인 모양새입니다. 
 
메리츠증권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한 주식시장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기반 수익이 전분기 대비 52% 확대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업금융(IB) , 금융수지, 트레이딩 등 다른 사업부문에서는 기대 보다 양호한 수익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준수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어려운 시장환경에 맞서 더욱 보수적인 리스크관리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메리츠증권)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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