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출산율과 무관한 중앙행정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최근 출산 관련 여론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 60.32%가 권익위의 출산 관련 여론조사 진행이 괜찮다고 답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권익위의 출산 관련 여론조사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은 39.68%였습니다.
진행이 괜찮다고 답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그만큼 한국의 초저출산이 심각한 상황이기에'라는 의견이 51.2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모든 부처가 인구 문제에 관한 방법을 모색해야 하기에'라는 주장은 39.74%, '관련 없는 기관까지 나서야 국민적 관심이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도 6.41%였습니다.
진행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출산 문제가 비전문가들까지 나선다고 해결될 만큼 가벼운 사안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2.08 %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라는 전담 기구가 이미 존재'(20.83%), '국민권익위원회는 반부패 총괄 기관이기 때문'(16.67 %) 순이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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