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미켈롭 울트라' 마시고 나이스 샷…오비맥주, 라이트 맥주 선점 나섰다
국내 '라이트 맥주' 시장 경쟁 본격화
미켈롭 울트라, 건강·맛 충족한 프리미엄 라거 맥주
골퍼 공략…140여곳 골프장에서 선봬
2024-05-17 16:17:17 2024-05-17 16:17:17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미켈롭 울트라 론칭 기념 행사에서 오비맥주 글로벌 브랜드 총괄 박상영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은 기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미켈롭 울트라는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와 맛에 대한 기대치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맥주입니다."
 
오비맥주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총괄하는 박상영 상무가 17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를 한 문장으로 소개했습니다.
 
기존 맥주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저칼로리 맥주는 맛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요. 박 상무는 "웰빙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낮은 칼로리와 제로 슈거를 표방하지만 우수한 맛은 그대로 유지한,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풍부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거 맥주"라고 미켈롭 울트라를 정의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헬스앤웰니스(Health & Wellness)' 트렌드에 힘입어 낮은 칼로리, 제로 슈거의 가벼운 '라이트 맥주'가 주목받는 추세입니다. 오비맥주는 '카스 라이트'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인 미켈롭 울트라를 장착하며 라이트 맥주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오비맥주가 이달 정식 출시한 가벼운 칼로리의 프리미엄 라거 맥주 '미켈롭 울트라'. (사진=김성은 기자)
 
지난 2002년 미국에서 출시된 미켈롭 울트라는 미국 라이트 맥주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제품입니다. 이달 국내에 정식 출시됐으며, 330㎖ 알루미늄 병 기준 89㎉, 알코올 도수 4.2도입니다. 최고급 보리 맥아, 쌀, 홉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해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제품은 급속 냉각이 가능한 알루미늄 병에 담겨 빠른 시간 내 시원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손쉽게 돌려서 딸 수 있는 '스크루 캡(Screw Cap)'으로 야외에서 즐기기 용이합니다.
 
오비맥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라이프 스타일과 일맥상통하는 스포츠로 골프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골프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미켈롭 울트라를 골프장에서 먼저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차근차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국내 골프장 140여곳에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켈롭 울트라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 (사진=김성은 기자)
 
세계 최정상 골퍼인 고진영 프로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습니다. 앞으로 골프 대회 후원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골프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습니다. 어프로치를 통해 35m 거리의 홀에 공을 넣는 '울트라 샷 챌린지', '미니 퍼팅 게임' 등 골프와 미켈롭 울트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마련했습니다.
 
박상영 상무는 "제품 출시 첫 해는 주요 골프장에 다 들어가 골프 애호가들에 인지도를 쌓는 것"이라며 "이후 다른 스포츠로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켈롭 울트라는 단순히 저칼로리 제품으로 즐기겠다는 니즈가 아니라, 더 액티브한 상황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를 포지셔닝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경쟁자가 없는 '퍼스트 무버'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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