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안전한 AI 위해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 필요"
AI 서울 정상회의 참가…"AI의 특성, 청소년들에 커다란 영향"
"다음 달 '네이버 안전 프레임워크' 공개 예정"
2024-05-22 09:09:24 2024-05-22 09:09:24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이해진 네이버(NAVER(035420))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AI(인공지능) 시대에서 보다 안전한 AI를 위해서는 각 지역의 문화,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의 등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GIO (사진=뉴시스)
 
GIO21일 오후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의 정상 세션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는데요. 그는 사용자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다양한 검색 결과에서 정보를 선택하는 검색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이러한 AI의 특성은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의 이러한 특징이 AI 안전성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고려돼야 하는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IO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소설 구절을 인용해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해당 AI의 답으로만 이뤄지게 되고 결국 미래까지 해당 AI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라면서 이런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들이 보여지고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역사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라며 다양한 AI 모델로 각국의 문화 등 다양성을 지킬 수 있고 어린이, 청소년들도 제대로 된 역사관,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GIO AI 안전을 위한 네이버의 노력도 소개했는데요. 그는 네이버는 다양성을 통해 연결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실현해 왔고, AI 윤리 준칙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적인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인 네이버 AI 안전 프레임워크(NAVER AI Safety Framework)’를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네이버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와 많은 글로벌 국가들이 자체 소버린 AI(주권 AI)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떤 형태든 기술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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