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술을 따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지난달 주류면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소주 등 술을 병이 아닌 잔 단위로 팔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50.00%가 잔술 판매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28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한다’는 응답도 50.00%로 집계됐습니다.
잔술 판매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54.55%가 ‘병술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혼술족 등의 방문으로 가게 매출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는 28.79%, ‘소비자 선택권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는 15.15%였습니다.
잔술 판매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46.77%가 ‘위생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병에서 잔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불법첨가물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란 이유가 33.87%, ‘식당에서도 관리차원에서 번거롭기 때문에’가 12.90%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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