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35대 은행이 '바젤Ⅲ'를 위해 최소 1000억달러 이상의 자본 확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상위은행들은 국제금융규제 협약인 '바젤 Ⅲ'를 충족하기 위해 1000억~1500억달러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며, 이 중 90%는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톱 6대은행에 집중될 것이라고 바클레이스 캐피털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바젤III는 오는 2019년까지 핵심 기본자본(Tier1) 최소 비율을 현행 2%에서 7%로 높이도록 하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은 "이들 35대 은행의 자기 자본율을 좀 더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상위 14개 은행의 경우, 총 410억달러를 차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 35대 은행은 오는 2015년까지 자산을 보충하기 위해 약 5000억달러가 별도로 필요할 것"으로 바클레이스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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