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가가 차량용 배터리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단일 분기 최대 매출을 올렸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1% 증가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35억원으로 4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98.6% 증가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사진=한국앤컴퍼니)
특히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에 이어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호조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AGM 배터리를 위시한 차량용 납축전지 판매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수익성 개선과 제품 생산 확대, 기타 우호적 외부 요인 등이 결합돼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지난해와 올해 각각 '한국' 브랜드의 AGM 및 AMF 배터리를 국내에 론칭했습니다. 올해부터 아트라스비엑스 브랜드와 이원화해 운영해 온 국내 차량용 납축전지 라인업 모두를 한국 브랜드로 일원화하기도 했죠.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2차 전지 전극 파운드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단행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밝히는 등 신사업 발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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