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매수 유입시 IT·은행株 유효"-현대證
2010-11-25 08:13: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증권(003450)은 25일 연말까지 저가 매수세의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이 임박함에 따라 재고 소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IT업종, 내년 이익 정상화가 예상되는 은행업종으로 대응하라고 권고했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외 이벤트로 인해 시장에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격 모멘텀이 발생한 기아차(000270), 엔씨소프트(036570) 등 새로운 주도주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연기금은 올 초 이후 지난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8조1000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6337억원을 순매수한 연기금은 11월 들어 23일까지 7813억원을 매수하면서 점차 강도를 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연기금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지난 1999년 6월과 2002년 6월, 지난해 11월 등 세 차례 서해 교전 사례를 감안하면, 이번 연평해전으로 인한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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